2기서 반도체 공급망 전반 투자 강화

중국 국가 펀드에서 반도체 검측 장비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산 반도체 검측 장비 개발과 시장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가 반도체 검측 장비 기업인 RSIC(Raintree Scientific Instruments Corporation)에 투자했다. 이날 RSIC는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 상하이퉁치(同祺)투자관리유한회사, 하이펑(海风)투자유한회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RSIC 로고 이미지. /RSIC 제공
RSIC 로고 이미지. /RSIC 제공

 

RSIC는 2005년 6월 설립됐으며 자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반도체 생산 제조 공정 검측 장비 기업이다. 최대 주주는 상하이 푸둥신흥산업투자유한회사(상하이시 푸둥신구 국자위의 100% 자회사)이며 20.75%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번 투자로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는 12.1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는 2014년 9월 24일 1기 총 1387억 위안(약 23조2225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제조, 설계, 패키징 및 검측, 장비와 재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1기 투자 프로젝트에서 제조 산업 비중이 67%에 이르렀다. 

하지만 2기에선 산업 공급망 전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투자 역시 그 일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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