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RINM - 日 RST 등 합작

중국과 일본 기업이 협력해 만드는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이 산둥(山东)성에 들어선다.

18일 중국 산둥성 더저우(德州)시 정부는 GRINM(General Research Institute for Nonferrous Metals), 일본 RST(RS Technologies), 더저우 후이다(汇达) 반도체주식투자펀드와 공동으로 '12인치 반도체용 빅인치 웨이퍼' 산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진행한 8인치 웨이퍼 재료 프로젝트에 이어 더저우시가 GRINM과 협력하는 두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산 360만 개의 12인치 웨이퍼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을 짓게 되며 예상 투자액은 62억 위안(약 1조315억 원)이다. 

 

GRINM 로고. /GRINM 제공
GRINM 로고. /GRINM 제공

 

더저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GRINM은 중국 유명 금속 및 실리콘 재료 영역 기업이며 일본 RST는 글로벌 반도체 및 실리콘 재료 회수 재이용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삼자 협력을 꾀해 강점을 활용하면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더저우시정부는 보다 개방적이고 실용적인 조치를 강화하면서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GRINM과 더저우시는 지난 3월 18일 8인치 웨이퍼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더저우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9개월 만에 주요 골조 공사를 완료했다. 

중국에서 8인치 웨이퍼의 80%, 12인치 웨이퍼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반도체 영역의 고급 재료 자급율은 10% 미만이다. 웨이퍼 직경이 넓어질수록 더 심각하다. 

이에 이번 12인치 공장에는 빅인치 웨이퍼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중국 민관의 의지가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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