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대당 평균 LCD 탑재 수량 늘어나면서 성장 견인

중상산업연구원은 '2020~2025년 중국 차량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전망 및 투자 기회 연구 보고서'를 내고 내년부터 2025년 사이 차량용 LCD 출하량이 연 복합성장률 5.82%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티안마(Tianma), 트룰리(Truly), BOE, 그리고 대만 AUO, 이노룩스(Innolux) 등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주요 기업은 LG디스플레이다. 

이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기업은 중국 티안마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차량 LCD 출하량 추이. /중상산업연구원 제공

 

중상산업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차량용 LCD 출하량은 1억4800만 개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9.63% 늘어난 것이었다. 차량 한 대당 평균 1.5개가 탑재됐다.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LCD 출하량은 1억6200만 개 였으며 차량 한 대당 평균 1.7개가 탑재됐다. 

이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차량 LCD 출하량은 1억7800만 개로 전년 대비 9.88% 늘었다. 2025년에는 출하량이 2억50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 차량 한 대당 평균 2개의 LCD가 탑재된다는 점이 출하량 기폭제 역할을 한다. 

지난해엔 JDI, LG디스플레이, 티안마의 출하량이 모두 2천 만 개를 넘어선 가운데 톱10 기업의 점유율이 젙체의 94%를 차지했다. JDI의 시장 점유율이 16.9%로 1위 였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