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수요 증가 대응

중국 기업의 와이파이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화권 칩 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중국 언론 차오넝왕에 따르면 올해 와이파이6(Wi-Fi 6)이 새로운 표준으로서 확산하는 가운데, 미디어텍(MediaTek)과 리얼텍(Realtek)이  내년 와이파이6(802.11ax) 칩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미디어텍과 리얼텍은 와이파이6 코어칩 시장에서 퀄컴과 경쟁하고 있다.

퀄컴은 이미 자사 최신 스냅드래곤865 프로세서를 공개했으며 이 플랫폼에서 패스트코넥트(FastConnect) 6800 연결 기능을 통해 1.8Gbps의 와이파이6 속도를 근접하게 지원한다. 

 

와이파이6
와이파이6

 

이에 대응해 미디어텍은 내년 3월에서 4월 사이 와이파이6 칩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리얼텍은 올해 연말부터 IC테스트 솔루션 공급업체에 와이파이6 칩 테스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주파수 모듈 공급업체들 역시 내년 와이파이6 프론트엔드모듈(FEM)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기업의 주문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다. 

예컨대 리치웨이브(RichWave)는 자사 와이파이6 FEM을 중국 화웨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와이파이 FEM의 PA(power amplifier)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GaAs 생산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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