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시생산 예정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HKC의 세번째 LCD 공장이 주장비 반입과 조율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 반도체투자연맹에 따르면 HKC의 몐양(绵阳)소재 8.6세대 LCD 공장의 첫 마스크얼라이너(Mask aligner)가 반입됐다. 이는 240억 위안(약 4조574억 원)이 투자된 HKC의 세번째 디스플레이 공장이 정식으로 장비 반입과 조율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오전 장비 반입식이 열렸다. 

 

HKC의 8.6세대 공장 장비 반입식. /반도체투자연맹 제공

 

몐양 공장에서는 주로 IPS LC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A-Si/IGZO TFT IPS 기술을 채용해 월 12만 개를 생산하도록 설계된다. 유리기판 크기는 2250mm×2600mm다. 

장비 조율 단계를 거쳐 시생산 목표 시기는 내년 3월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래 설계 복잡성이 크고 면적이 넓은데다 시공 난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10개월 만인 지난 8월 주요 건설 작업을 완료, 이달 장비 반입을 한다.

HKC 측은 중소형과 대형 LCD 시장을 보완하면서 중국 LCD 자급률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A-si 기술을 통해 월 15만 개의 LCD(2250mm×2600mm)를 생산, 연간 150억 위안(약 2조5363억 원) 규모의 생산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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