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센터 설립 및 인재 채용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지난 6월 말 D램 사업부를 출범한 이래 D램 양산을 위해 고삐를 쥐고 있다. 최근 일본 엘피다 CEO 출신의 사카모토 유키오(Yukio Sakamoto)를 수석부사장 겸 일본 지사장(CEO)으로 영입했다. 사카모토 유키오 CEO는 일본 시장 개척을 책임지면서 일본에서의 인재 영입 역시 맡을 계획이다. 사카모토 유키오 CEO는 D램 영역에서 30여 년간의 경험을 보유했다. 

2일 중국 콰이커지에 따르면 사카모토 유키오 CEO는 "칭화유니그룹의 목표는 5년 내 D램을 양산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일본 가나가와구 가와사키에 '개발센터'를 설립해 70~1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 중국 제조 공정팀과 함께 2~3년 내 양산 가능 기술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카모토 유키오 CEO. /칭화유니그룹 제공

 

칭화유니그룹은 2015년 대만 메모리반도체의 아버지라 불리는 가오치췐(高启全)을 영입하면서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어 올해 6월 D램 사업군를 조직, 가오치췐이 사업군 CEO를 맡았다. 올해 수 차례 사카모토 유키오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적으로 9월 합류를 결정했다. 

사카모토 유키오 CEO는 칭화유니그룹이 일본에서 주로 인재 영입과 개발센터 설립에 주력하게 될 것이며 생산은 중국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8월 말 칭화유니그룹의 자오웨이궈 CEO는 충칭시 정부와 협력 협약을 맺고 D램 사업군 본부와 공장 착공을 약속했으며 2021년 정식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