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비는 기존 OLED 대비 떨어져
26일 IPC2019에서 전시

중국 BOE가 잉크젯프린팅 방식으로 만든 8K UHD OLED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6일 BOE는 '글로벌혁신파트너대회(IPC2019)'에서 처음으로 55인치 8K UHD 잉크젯프린팅 OLED를 전시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잉크젯프린팅 방식 OLED를 1년 만에 4K에서 8K까지 구현한 사례라고 중국 언론은 소개했다. BOE는 지난해 11월 55인치 잉크젯프린팅 4K UHD OLED를 공개한 바 있다. 

BOE에 의해 이날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제품의 해상도는 7680×4320이며 160PPI, 명암비는 10만 대 1이다.  색역도는 95% DCI-P3, 컬러뎁스는 10bit, 주사율은 60Hz다.

BOE 로고. /BOE 제공
BOE 로고. /BOE 제공

명암비 기준 최근 OLED의 100만 대 1 보다 낮다. 또 BOE가 현장에서 함께 전시한 75인치 8K UHD BD셀(BD Cell) LCD의 12만 대 1 보다도 낮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BOE는 이에 대해 "잉크젯프린팅 OLED는 아직 개선 중으로 기술 진척에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BOE가 전시한 8K UHD 잉크젯프린팅 OLED. /중국 네티즌 '주거아만(诸葛阿瞒)' 제공 
BOE가 전시한 8K UHD 잉크젯프린팅 OLED. /중국 네티즌 '주거아만(诸葛阿瞒)' 제공 


일본과 중국의 잉크젯프린팅 방식 OLED 생산과 연구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 

27일 JOLED는 세계 첫 잉크젯프린팅 방식 5.5세대(1300x1500mm) OLED 생산라인이 이미 25일 완공됐으며 내년 중소형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월 2만 개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잉크젯프린팅 RGB OLED 영역의 최대 기판을 만들면서 생산성을 높이고 모니터, 의료기기, 차량용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도 잉크젯프린팅 OLED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BOE는 12.3인치 롤러블 OLED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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