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프로그램 멤버 대상으로 기술, 교육, 시장 진출 등 양사 프로그램 혜택 모두 지원
애저 클라우드 내 GPU 크레딧 12만달러 상당 제공… 특정 MS 프로그램 무료 액세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함께 각자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대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을,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Microsoft for Startups)'을 운영하고 있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제품 개발, 프로토타입 제작 및 구축 단계에서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애플리케이션 GPU를 활용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출범 후 5000여개 기업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는 스타트업이 회사를 설립 및 확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번 협력으로 두 프로그램 중 하나에 소속된 스타트업은 기술, 교육, 시장진출 등에서 양사의 지원을 모두 받게 된다. 애저(Azure) 클라우드에서 사용가능한 12만달러(1억4136만원) 상당의 엔비디아 GPU 크레딧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AI 스타트업들은 애저에서 구동되는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인스턴스는 물론 다양한 툴, 기술 및 리소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생산 및 배포를 수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본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생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엔비디아 인셉션과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 프로그램은 이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평가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프로그램 소속 스타트업은 요구사항에 따라 특정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에 무료 액세스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세일즈 채널과 함께 스타트업의 영업을 지원하는 고-투-마켓(Go-to-market) 리소스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소속 스타트업은 GPU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 실행 관련 기술 전문지식,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 러닝 기초(Fundamentals of Deep Learning for Computer Vision) 및 데이터 사이언스 가속화(Accelerating Data Science)를 포함한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DLI) 온라인 과정 무료 수강, 기술 문의 및 커뮤니티 참여 포럼인 데브토크(DevTalk)에 무제한 액세스, 엔비디아 DGX AI 시스템에서 엔비디아 젯슨(Jetson)이 적용된 컴퓨팅 플랫폼에 이르는 엔비디아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시장출시 지원 및 하드웨어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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