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11월15일

▲전국 14곳으로 늘어난 규제자유특구
▲전국 14곳으로 늘어난 규제자유특구

 

정부의 각종 규제로부터 벗어나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거점인 ‘규제자유특구’ 7곳이 2차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 1월 1차 7개 지역에 이어 전국 규제자유특구는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지난 10월 접수한 8개 지역 제2차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심의한 결과 △울산(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무인 선박), △전북(친환경 자동차), △광주(무인저속특장차), △제주(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남(에너지 신산업), △대전(바이오메디컬) 등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1차 신청에서 탈락한 울산은 이를 보완해 이번에 다시 지정됐다. 울산은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차·수소선박 실증, 수소공급 시스템 확충 등 수소기반 밸류체인 구축 실증으로 수소그린모빌리티 사업을 내세웠다. 전북은 친환경 자동차로 선정됐다. 광주는 무인저속특장차를 신청, 노면 청소차나 쓰레기 수거차와 같은 특장차의 주행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차 운행이 많은 제주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앞세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기차 운행이 많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전력 본사가 위치한 전남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선정됐다. 중전압 직류 송전을 테스트해 송전탑 설치 기준과 송전 방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인체 유래물 은행을 공동 운영하고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등을 통해 기업들의 체외진단 제품 조기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만 자가유래세포 항암치료제, 식물체기반 의약품 임상시험 실증 등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한 충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번에 탈락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1차 규제자유특구로 △세종(자율주행버스), △강원(디지털헬스케어), △충북(스마트안전제어), △대구(스마트웰니스),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남(e모빌리티), △부산(블록체인)이 선정됐다.

이번 2차 규제자유특구는 1차와 달리 대규모 특구 계획보다는 무인선박(경남), 중전압 직류송배전(전남) 등 특정 테마에 초점을 맞추고, 지정 효과가 큰 프로젝트형 특구 계획이 늘어났다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설명했다.

규제자유특구 지역에서는 규제의 제약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산업 육성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2차 7개 특구 지자체만해도 특구 기간내(2~4년) 매출 1조9000억원과 고용 효과 2200명, 기업 유치 140개사를 각각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1~2차를 합쳐 14개 특구에 총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해 세제·예산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또 이들 지역에는 규제 혁신 3종 세트(신속 확인·임시 허가·실증특례)가 적용된다.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만 선정되기 때문에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수도권 집중 완화 효과도 있다. 규제자유특구에서 신산업 R&D를 추진하기 위해 기업들은 해당 지역으로 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된 지역은 2년 후 결과를 평가해 특구 연장이나 확대·해제 등을 검토하게 된다. 지자체 추산에 따르면 이들 특구에서는 향후 4~5년간 매출 7000억원, 고용 유발 3500명, 400개 기업 유치 효과가 각각 예상된다.

중기부는 특구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연구개발(R&D) 자금과 시제품 고도화, 특허와 판로,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규제자유특구는 중앙부처의 규제샌드박스와 달리 특정 지자체가 신청해 선정된 사업에 한해 규제를 풀어준다. 이 과정에서 사업을 가로막는 여러 부처의 규제를 원스톱으로 풀어준다는 것도 규제샌드박스와 차이점이다.

관할부서인 중기부는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현장 점검에 수시로 나서는 등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현재 이전 대상 총 60개 기업 중 48개가 이전을 완료했고 총 266억원의 예산도 전액 집행됐다.

 

◇한눈에 보는 주간 기업 소식

기업명 내용
AJ렌터카 SK네트웍스는 15일 오전 명동사옥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렌터카 사업을 AJ렌터카로 현물 출자하는 '렌터카 사업 양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AJ렌터카도 같은 날 주총을 열어 동일 내용의 안건을 가결했다. 올해 말까지 양사는 영업 양수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토닉 모토닉은 중국 북경 모토닉 자동차 배건 유한회사의 제조(생산) 및 판매에 관한 일체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정지 금액은 103억원 규모로 모회사 최근 매출액의 5.3%에 해당한다. 중국 내 시장 환경 악화로 손실이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15일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음극재 2공장에서 1단계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 설비는 연산 2만톤 생산 규모로, 이미 가동중인 1공장을 포함하면 연산 4만4천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와더불어 1254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단계 2만2천톤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도 추진한다. 2단계 증설이 끝나면 2022년까지 연산 7만6천톤(60kwh급 기준 배터리 장착차 약 126만대 공급 수준)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엠플러스 2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업체 엠플러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74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5% 늘어난 44억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 2차전지 설비업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화학 수주 물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대비 매출액은 91%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 주요 고객사는 LG화학, 장성기차 등이다. 
넥스트아이 머신비전 검사장비 업체 넥스트아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2% 감소한 230억원을 기록했다.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 자회사 이노메트리는 연결기준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 
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18억원, 171억원을 기록,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보급형 스마트폰 트리플카메라 모듈 매출 덕이다. 이 회사는 전기굴삭기 등 신규 중대형 배터리 팩 양산라인도 올 12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LG 15일 ㈜LG는 지난 2017년 미국 뉴저지에 북미 신사옥을 건축하기 위해 설립한 해외 종속기업 'LG Corp. U.S.A.'의 지분 100%를 LG전자 미국법인에 1억6500만달러(약 193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최근 1조원대의 LG CNS의 지분 매각에 이어 이번 LG Corp. U.S.A.의 지분 매각으로 ㈜LG는 현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모션랩 현대차그룹은 14일(현지시각) 미국 LA시가 주최한 차세대 모빌리티 박람회인 LA 코모션에 참가해 미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법인 ‘모션 랩’을 설립하고 LA시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션 랩은 이달부터 LA 도심의 주요 지하철역인 유니온역, 웨스트레이크역, 페르싱역, 7번가/메트로센터역 등의 인근 환승 주차장 네 곳을 거점으로 지하철역 기반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LA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할리우드 지역에 최대 300대의 차량을 차고지 제한 없이 차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카셰어링(Free-Floating)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제조장비 전문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684억원으로 1% 늘었다. 
서진시스템 알루미늄 기반 통신 장비, 스마트폰 메탈 케이스, 반도체 장비 부품 기업 서진시스템은 신임 대표로 관리 및 제조 총괄을 맡아온 정내혁 사장을 선임했다. 전동규 전임 대표는 사내이사로 남아 사업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위해 신규 사업 및 신규 고객사를 통한 고객처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래프코어 영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래프코어'가 미국의 IT(정보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에 AI 전용 반도체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MS는 이를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에 탑재해 고객에 좀 더 편리한 AI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래프코어의 AI 반도체는 머신러닝(AI의 데이터 학습)에 특화된 IPU(지능처리장치)로, CPU(중앙처리장치)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기존 시스템 반도체보다 AI 데이터 처리 속도가 10배에서 최대 100까지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메카로 반도체 소재·부품 업체 메카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3억 1100만원, 영업이익 45억 1600만원, 당기순이익 33억 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이 회사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다. 
신성이엔지 클린룸 전문업체 신성이엔지는 3분기 매출액 113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7% 감소,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0% 하락, 전년동기대비 600% 상승했다. 클린환경 사업은 매출액 733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 
동진쎄미켐 동진쎄미켐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216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에천트, 신너 등 전자재료를 공급한다. 
에이티세미콘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진천사업장 제3공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매출액이 본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에이 자동차 고전력모듈(HPM) 등 부품 전문 업체 아이에이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14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2억원, 1억4000만원이다. 
와이엠티 PCB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와이엠티가 3분기 연결 기준 294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종 표면처리, 동도금 소재 등 주력 사업의 판매량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최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전 세계 CIS 시장 규모를 지난 8월(155억달러) 전망치보다 상향한 168억 3000만달러(약 19조7000억원)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CIS 시장 규모(142억달러) 대비 19% 성장한 수준으로 두 달 새 성장률 전망치가 10%포인트 뛰었다. IC인사이츠는 스마트폰 멀티 카메라와 자유주행차 외에 새로운 분야에 카메라 기능이 적용되면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했다.
TSMC 세계 1위 파운드리 대만 TSMC가 약 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설비 및 R&D 투자 자금을 집행하고 일본에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 파운드리 수요 확대에도 나선다. 
이노피아테크 이노피아테크는 국내 최초로 구글-넷플릭스 '헤일스톰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제조자개발생산(ODM)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헤일스톰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은 기존 OTT 셋톱박스 대상 헤일스톰 프로그램을 케이블TV·IP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셋톱박스로 확대한 것이다.
엘아이에스 OLED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 업체 엘아이에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약 202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8억원, 53억원이다. 
네패스 네패스는 14일 1553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에 대한 투자에 대해 '청안공장 토지를 구입하고 클린룸을 포함한 건물 등을 신축하는데 431여 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또 오창공장 N21라인을 증설하고 청안공장 N2라인을 신설하는 설비에 1122억원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온테크 반도체 및 전자산업용 자동화 절단 장비 업체 네온테크는 코스닥에 상장된 DB금융스팩6호와 합병상장을 위해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반도체 기판용 소앤소터(Saw&Sorter) 장비와 적층세라믹콘덴서 커터(MLCC Cutter) 등이 주력이다. 
엔에스 엔에스는 중국 블루스카이 유나이티드 에너지(Blue Sky United Energy)와 87억원 규모의 2차전비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7.1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에이에프더블류 2차전지 부품 업체 에이에프더블류는 3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억원으로 5.9% 줄었다. 이 회사는 마찰용접을 적용해 이차전지용 음극단자를 제조한다. 
이노메트리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 기업 이노메트리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218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억원, 27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각각 26.9%, 8% 증가했다. 이 회사는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말 기존 공장 4배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LG전자 LG전자는 지난 6일 독일 만하임지방법원과 뒤셀도르프지방법원에 TCL을 상대로 ‘LTE 표준특허’ 관련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TCL의 피처폰과 스마트폰에 적용된 통신 기술이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3개를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모두 휴대폰의 LTE 통신을 원활하게 하는 기술이다.
에스맥 터치스크린패널(TSP) 제조 전문기업 에스맥은 13일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전환 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325% 가량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신도리코 신도리코는 광경화성수지 적층조형(SLA) 방식의 3D 프린터 'Sindoh A1/A1+'와 적층제조형(FFF) 방식의 '3DWOX 7X'를 출시했다. Sindoh A1/A1+는 광경화성 재료에 빛을 쬐어 굳히며 조형하는 SLA 방식의 3D 프린터로 정교한 출력이 가능해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레진을 제공해 정밀한 금형 기계, 자동차 산업 및 의료, 덴탈, 주얼리 등 넓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비아트론 비아트론은 HEFEI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 LTD.과 8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에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11월 30일까지이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5년차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뉴미디어팀과 영프로페셔널 육성팀을 신설한다. 최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 파급력이 커짐에 따라 잠재적 에너지 소비자인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소통채널을 전환하고 조직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젊은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알에프텍 11일 알에프텍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5억원, 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1.7%, 150.1% 증가했다. 알에프텍 이 회사 5G 기지국용 안테나,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신규사업이 성장 덕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 GS칼텍스는 12일 국내 정유사로는 유일하게 원유 선물거래소 설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중 머반 원유를 대상으로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원유의 안정적 도입과 함께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 머반 원유는 전 세계 60여개의 정유사들이 사용하는 원유로, GS칼텍스가 지난해 수입한 원유 2억7100만배럴 중 4700만배럴(약 17%)이 바로 머반 원유다. GS칼텍스가 수입하는 원유 중에서는 단일 유종으로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매출액 2조4천412억원의 매출과 1천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핵심사업인 석유화학부문의 부진에도 신사업인 태양광의 호조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62.56%, 매출액은 5.6%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115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12일 중국 헝다그룹과 2차전지 관련 전략적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헝다그룹은 전기차 배터리를 향후 2년동안 20Gwh, 이후 2년마다 50Gwh, 70Gwh를 증설할 계획이고,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설비 분야에서 앞으로 3년간 8천억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3일 미국 뉴욕주립대에 '재료공학 기술 액셀러레이터 센터(META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META 센터는 반도체 신소재, 공정 기술, 소자의 시제품화 기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개발(R&D) 센터다.
네오셈 SSD 테스터 분야 전문기업 네오셈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네오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4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산업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8.6%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적자를 축소했다. 반도체 장비(ATE) 부문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와 소터(Sorter) 등 납품이 상반기 대비 크게 늘었다.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는 해외 자회사 말레이시아 법인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올해 8월 설립해 1조21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 2호' 펀드로부터 60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진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법인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일렉포일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선 2·3공장을 짓는데 3000억원을 투입하고 이후 4·5공장 증설도 추진, 총 일렉포일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3만톤에서 8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너셈 반도체 제조 장비 전문기업 제너셈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6%, 151.8% 증가했다. pick & place, EMI shield, Saw singulation 등의 장비가 상품화 되면서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클랩 디스플레이 부품, 센서 업체 클랩은 바스프와 유기반도체 잉크셋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바스프의 액정 재료 기반의 광학필름 기술 이전에 이은 두번째 기술 협약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클랩은 두 개 이상의 손가락 지문 센싱이 가능한 플렉시블 대면적 FOD 센서의 제품화를 앞당기게 됐다. 
아이로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비즈파트너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아이로보 지분 약 99%를 250여억원에 인수한다. 투자금액은 신영증권이 공동운용사(Co-GP)로 참여해 설립한 26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에이비즈파트너스는 아이로보의 기업가치를 높여 내후년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로보는 로봇 원동 구동장치의 일종인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제조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생산·조립·검사 공정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에스티아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1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39%, 영업이익 47%, 당기순이익 25%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매출처에 대해 지속적인 수주계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아시아 IT 부품 및 비메모리 디자인 서비스기업 코아시아는 3분기 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자회사 가운데 지분 100%를 보유한 비에스이의 체질 개선과 신제품 효과, 에이치엔티 비나(VINA)의 고사양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비에스이는 모바일 스피커(SPK)아 마이크(MIC) 사업을, 에이치엔티 비나는 카메라모듈 전문 업체다.
한미반도체 11일 한미반도체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8억원, 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46% 줄었다. 한미반도체는 바동체 후공정용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본딩 장비 전문 업체다. 
내일테크놀로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가 질화붕소 나노튜브를 활용한 고효율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소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질화붕소 나노튜브는 열전도율, 탄성, 강도, 열화학안정성 등이 뛰어나 반도체, 자동차 산업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탄소 나노튜브보다 활용성이 높은 핵심 나노소재로 손꼽힌다. 
뷰웍스 의료 및 특수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3D 입체영상으로 유방을 검사하는 고화질 디텍터 `VIVIX-M 2430D’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VIVIX-M 2430D는 전력 소비가 적고 해상도가 정밀한 산화물반도체(IGZO) 박막트랜지스터(TFT) 패널을 적용해 검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오성첨단소재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업체 오성첨단소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7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무역제재에 따른 동종업계 내 국내외 수주 증대 효과를 누렸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참조: 전자공시시스템, 머니투데이, 더벨, 전자신문, 이데일리, 매일경제)

◇신기술 동향

신병하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오키 구나완(Oki Gunawan) IBM연구소  박사 공동 연구팀 KAIST 신소재공학과 신병하 교수와 IBM연구소의 오키 구나완(Oki Gunawan) 박사 공동 연구팀은 포토 홀 효과(Carrier-Resolved Photo-Hall(CRPH))’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879년 에드윈 홀(Edwin Hall)이 발견한 홀 효과는 물질의 전하 특성(유형, 밀도, 이동성 또는 속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를 통해 다수 운반체(Majority carrier)와 관련한 특성만 파악할 수 있고, 태양 전지와 같은 소자의 구동 원리 파악에 필수인 소수 운반체(Minority carrier) 정보는 얻을 수 없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로 작동 조건을 포함한 여러 광도에서 광여기 전하의 농도, 다수 운반체 및 소수 운반체의 전하 이동도, 재결합 수명, 확산 거리 등 최대 7개의 중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우규희  한국기계연구원은 인쇄전자연구실 박사 연구팀 한국기계연구원은 인쇄전자연구실 우규희 박사 연구팀이 전자부품 소자에 대면적 광원을 수 ㎳(밀리초, 1000분의 1초) 이내의 아주 짧은 시간 조사해 열적인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전자 부품 소자를 만들 수 있는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면적 광을 이용하면 나노와이어나 메시(mesh)타입의 유연성이 뛰어난 투명전극 패턴 필름을 비롯해 고감도 신축성 스트레인 센서 같은 전자 부품 소자를 훨씬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상영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이상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불 속에서도 안전하고 접고 펴기를 반복해도 정상 작동하는 '다형상 전고체 리튬-황 전지'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린팅 공정과 전지 수명 감소 문제를 해결한 ‘이중층 고분자 전해질’이 핵심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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