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째 전략적 파트너십 지속...5일 오후 구매 협약 체결

중국 TCL그룹 산하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가 일본 아사히글라스(AGC)와 10억 달러(약 1조1595억 원) 규모의 유리기판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선전신문망에 따르면 5일 오후 양사가 제2회 중국국제수출입박람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CSOT는 아사히글라스와 10여 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CSOT와 아사히글라스는 2017년 11세대(3370×2940mm) 유리 공장 공동으로 건설키로 하고 1기에 함께 30억 위안(약 4959억3000만 원)을 투자했다. 1기 생산라인이 올해 생산에 돌입했으며 최대 월 18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CSOT의 2017년 11세대 착공식 현장. /CSOT 제공
CSOT의 2017년 11세대 착공식 현장. /CSOT 제공

 

양사는 2009년 부터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이어왔으며 CSOT의 T1, T2 등 2개 8.5세대 유리기판, 우한(武汉) 소재 T3 6세대 LTPS 유리기판 등을 아사히글라스가 100% 공급했다. 두 회사는 줄곧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아사히글라스가 2017년 기준 이미 CSOT에 누적 5천만 ㎡ 이상의 유리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11세대 공장에서는 43인치, 65인치, 75인치 LCD와 OLED, 대형 공공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한다.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소재 중국 국가회전중심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 SK그룹 등도 참가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