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신축 이전한 오산 테크센터 조감도. /자료=LG화학
LG화학이 신축 이전한 오산 테크센터 조감도. /자료=LG화학

LG화학은 석유화학 제품 기술지원과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테크센터를 경기도 오산에 신축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원래 대전 기술연구원 부지에 위치했던 석유화학 테크센터는 이번에 1100억원을 투자해 새 둥지를 틀었다. 

신축한 오산 테크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약 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다. 파일럿(Pilot)동⋅실험동⋅사무동 등 주요 연구동과 60여개의 특성화된 실험실 및 전시실이 들어섰다.

신제품 개발 및 실험 설비로 사용되는 파일럿(Pilot) 시설은 웬만한 회사의 생산설비 규모로 갖춰져 있다.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폴리올레핀(PO), 고기능 합성수지(ABS), 고흡수성수지(SAP), 친환경 합성고무(SSBR)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관련 영업부서도 동시에 이전해 국내 고객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손옥동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사장)은 “오산 테크센터 설립은 고객과 인접한 거점에서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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