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누적 순익 430% 성장

중국 구딕스(GOODiX)가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9월 매출이 46억7800만 위안(약 77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77% 늘었다고 밝혔다.

구딕스에 따르면 올해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대규모 상용화 등에 힘입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7억1231만 위안(약 2841억2359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7.22% 늘었다. 

구딕스는 올해 샤오미 '미8', 비보 '넥스(NEX)', 화웨이 '메이트RS', 비보 'X23', 비보 'X21 UD' 등 제품에 FOD 모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딕스는 이 모듈을 '인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IN-DISPLAY FINGERPRINT SENSOR)'라고 부른다.

 

구딕스 지문인식 모듈 적용 제품 이미지. /구딕스 제공
구딕스 지문인식 모듈 적용 제품 이미지. /구딕스 제공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5G 서비스가 상용화하면서 중국 스마트폰이 드라이브하는 구딕스 실적에는 날개가 달렸다.

구딕스는 FOD 칩이 지난해 상용화된 이래 출하량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이래 풀스크린 조류가 강화하면서 FOD 대규모 상용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실적발표가 이뤄진 24일 당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회사 시가는 914억 위안(약 15조1660억 원)에 이르렀다. 2002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바이오인식 기술 기업으로서 2016년 10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래 3년 만에 주가가 7배 이상 상승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용 터치 칩, 지문인식 칩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28억8700만 위안(약 4,790억3991만 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107.91%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10억1700만 위안(약 1687억5081만 원)으로 전년 대비 806.05% 늘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