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모바일 패널 모듈 공장...11개 라인 건설
TCL그룹 산하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가 해외에 지은 첫 공장인 인도 모듈 공장이 1기 착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올해 12월 주공장의 골조 공사를 완료한 이후 내년 3월 첫 장비 반입을 할 예정이다. 또 내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2기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시장 추이에 맞춰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나갈 예정이다.
1기 프로젝트를 통해 15억3000만 위안(약 2550억6630만 원)을 투자해 11개의 생산라인을 짓는다.
CSOT의 인도 모듈 공장은 대형 TV와 중소형 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으로 나뉜다. 총 28만 ㎡ 면적에 걸쳐 지어진다. 공장은 2기에 걸쳐 건설되며 1기에는 15억3000만 위안이 투자된다. 11개의 생산라인이 설치되는데 중대형 패널용이 5개, 소형 패널용이 6개다. 연간 800만 개의 26~55인치 대형 TV용 패널과 3000만 개의 3.5~8인치 소형 스마트폰 패널을 생산하게 된다.
착공식에서 CSOT의 인도 모듈 공장 총경리 장여우둥(江友东)에 따르면 올해 7월 초 토지 시공 작업을 시작해 인도 프로젝트팀과 중국 건설 기업 CSCEC(CHINA CONSTRUCTION EIGHT ENGINEERING DIVISION), 현지 기업이 함께 건설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CSOT는 이 모듈 공장을 안드라프라데시주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인도가 세계 3위의 TV 시장, 세계 2위의 모바일 시장이 됐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이 공장은 CSOT가 해외에 짓는 첫 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