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착 라인도 자체 설계

중국 쑤저우 팡성(FANGSHENG), 장쑤 지추이(集萃)유기광전기술연구소유한회사, 쑤저우대학 리슈탕(李述汤)원사팀이 3년을 걸쳐 개발해 펀후(汾湖)의 장쑤성 산업기술연구원유기광전기술연구소에서 중국 첫 자체 설계 증착형 OLED 조명 2.5세대(유리기판 크기 370mm×470mm) 양산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성공적으로 여러 색깔의 OLED 조명 패널 시생산에 성공했다. 

이 생산라인은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OLED 조명 등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며 중국산 OLED 장비 핵심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팡성 로고. /팡성 제공
팡성 로고. /팡성 제공

 

이번 생산라인은 중국의 국가중점연구개발계획으로서 '전략적 선진전자재료' 중점 특별 프로젝트 중 하나인 '고효율 대면적 OLED 조명 부품 장비 핵심 기술 및 생산 시범' 과제를 추진하면서 개발됐다.

설계, 가공, 조립에서 조율까지 모두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한 OLED 2.5세대 조명 생산라인이란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자체 생산한 증착과 제어 시스템을 적용. 증착 균일도가 97%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23일 기준 이 생산라인에서 이미 레드, 그린, 블루와 화이트 OLED 조명 제조가 이뤄졌다. 각 발광 패널 지표 역시 목표 수치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중국 언론은 중국이 이미 중소형 OLED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관련 기술의 진보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쑤저우 팡성은 2008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산학연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이 생산라인에서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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