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서 65인치, 75인치 모델 판매 개시

TCL 이 미니 LED를 적용한 고급 TV를 내놨다. 

TCL은  미국 베스트바이(BEST BUY)에서 9일 미니 LED 8시리즈 TV 판매를 개시했다. 출시 상품은 65인치, 75인치 두 인치대 모델이며 각각 2000달러(약 239만 원)와 3000달러(약 358만5000 원) 가격표를 달았다. 

중국 언론은 TCL이 각 미니 LED 기술로 LED LCD와 OLED의 간격을 줄였다며 미니 LED 기술의 시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TCL의 미니 LED TV. /TCL 제공
TCL의 미니 LED TV. /TCL 제공

 

기존 TV와 비교했을 때 TCL의 이번 8시리즈에서 인치당 LED가 증가했으며 TCL에 따르면 75인치 모델에는 2만5000개 이상의 LED가 탑재된다. 또 균등한 광선 분포와 균등한 색채 재현, 넓은 시야각을 보장한다고 TCL은 설명했다. 

그간 다소 저원가 패널에 주력했던 TCL에 있어 이번 하이엔드급 8시리즈는 새로운 의미를 갖고 있다. 65인치 모델의 가격이 같은 인치대 6시리즈 가격의 두 배에 이른다. 75인치 모델 가격은 같은 인치대 6시리즈 가격의 세 배 수준이다. 

TCL은 올해 CES 기간 처음으로 미니 LED 기술 TV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이 기술을 양산하면서 삼성의 마이크로 LED TV 대비 원가를 크게 낮춘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TCL은 올 하반기 유럽과 미국 시장에 미니 LED 4K UHD TV를 잇따라 출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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