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칩 기업과 공조해 핵심 제조 장비 구매

중국 화웨이가 마이크로 LED 장비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 중국 언론이 스마트폰 기업과 LED 칩 기업이 도레이(Toray Engineering)의 마이크로 LED 제조 장비를 매입설을 보도한 가운데 3일 중국 중관춘온라인은 이 스마트폰 기업이 화웨이로 지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디스플레이 매체 즈후이셴스(智慧显示)는 '중국 모 모바일 기업이 LED 칩 기업과 이미 도레이의 마이크로 LED 제조 장비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도레이는 LCD 장비뿐 아니라 LED 장비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LED 장비 연구개발에 우위를 갖고 있다. 도레이는 2015년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미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마이크로 LED 제조 솔루션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도레이 로고. /도레이 제공
▲도레이 로고. /도레이 제공

 

도레이의 마이크로 LED 장비 솔루션에는 '대량 전이 장비', 마이크로 LED 검측 설비', 마이크로 LED 수리 복구 설비' 등 핵심 제조 공정 설비가 포진했다. 

이중 '대량 전이 장비'는 약 1억 엔 가량이며 1회 전이 면적이 약 30mm×30mm다. 향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레이는 이미 더 넓은 면적의 대량 전이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자체 TV 사업을 확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매입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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