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테스트 통과...내년 대량 공급 시작

최근 샤오미의 '미 믹스 알파(Mi MIX Alpha) 5G' 컨셉트폰의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공급한 데 이어 화웨이도 비전옥스를 OLED 공급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샤오미에 이어 화웨이의 공급망 명단에도 비전옥스가 포함됐다.

전일 이 매체가 인용한 화웨이 관계자는 "비전옥스가 이미 화웨이 공급망에 들어왔으며 기초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10월 중순 소량 양산 테스트와 시범 공급이 이뤄지며 내년 정식으로 대량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옥스 로고.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 로고. /비전옥스 제공


이에 대해 비전옥스 관계자는 이미 ZTE, 샤오미, LG전자 등 브랜드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아직 화웨이 공급망 진입에 대해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부연했다. 최근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5G 스마트폰에도 OLED를 공급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비전옥스는 ZTE에 곡면 플렉서블 OLED를 공급했다. 이 스마트폰은 중국에서 가장 처음 플렉서블 온셀 메탈 메쉬(Oncell-Metal Mesh) 기술 공정을 채용, 스크린 두께가 기존 플렉서블 OLED 대비 30% 얇다. 세계에서 양산 가능한 OLED 중 하단 두께가 가장 작은 제품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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