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 공로 인정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가 '2019년도 자동차공학대상'을 받았다./한국자동차공학회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가 '2019년도 자동차공학대상'을 받았다./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는 지난 19일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2019년도 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로 현대모비스 박정국 대표이사 사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차공학대상은 자동차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 및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동차공학인 1명을 선정,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 전문가로, 현대자동차 북미연구소(HATCI) 소장,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 소장,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실장(부사장)을 거쳐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디젤 초고압 연료분사 시스템 △고압 가솔린직분사 연료시스템 개발 △세계 최초 픽업트럭용 전자제동장치 등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국산화하고 국가 수출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한편 기술상 수상자로는 이날 한만배 계명대 교수, 안창선 부산대 교수를 학술상 수상자로, 지요한 현대차 수석연구위원, 권상수 르노삼성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공로상은 문대흥 현대오트론 대표이사,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임원장에게 돌아갔다.

서연학술상은 이정우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현대자동차 심재훈 책임연구원이, KAIDA학술상은 한국교통대학교 차준표 교수가 받았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우리나라 자동차공학 및 학회 발전을 위해 기여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그 공로를 격려하고 기리기 위해 매년 학회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2019년도 학회상은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인 11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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