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차이나 직원 수 이미 500명 넘어

미국 정부의 제재에도 Arm과 화웨이의 협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Arm 관계자가 설명했다.

중국 언론사 후시우(虎嗅)는 Arm차이나의 상하이 사무실 탐방 인터뷰를 통해 "ARM차이나의 화웨이 공급은 끊긴적이 없다"며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Arm이 화웨이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란 의미다.

후시우와 만난 Arm차이나 대변인 량췐(梁泉)은 "Arm 혹은 Arm차이나가 화웨이에 대한 공급을 중단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화웨이 사건 발성 이후 Arm차이나는 줄곧 Arm, 그리고 화웨이 하이실리콘과 3자 교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Arm 이미지. /Arm 제공
▲Arm 이미지. /Arm 제공

 

화웨이가 지속적으로 Arm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폰, 서버 등 상품을 출하하고 있으며 '기린(Kirin)' 칩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화웨이가 전수권을 가진 Arm V8 아키텍처 역시 영향이 없다. 

후시우는 화웨이뿐 아니라 중국 IT 산업 전반에서 Arm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구 및 개발자 혹은 구매자를 포함한 Arm생태계가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량췐에 따르면 Arm의 후속 아키텍처 역시 여러 중국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화웨이도 포함돼 있다.

Arm차이나의 최근 직원 수는 이미 500명을 넘어섰으며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또 95%의 중국산 SoC 혹은 중국산 시스템 혹은 칩이 Arm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 화웨이 하이실리콘, 스프레드트럼뿐 아니라 태블릿PC, TV, 사물인터넷 등 대단위로 연계된 생태계가 활성화된 상태다. 

최근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중국 앰로직(Amlogic) 등 기업도 Arm차이나의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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