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테스트 중

대만 터치스크린 기업 TPK는 자체 개발한 나노실버(NanoSilver) 재료 양산 이후 스마트폰과 노트북 기업과 협의를 거친 결과 폴더블 스마트폰을 2020년에야 시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류 인치는 8인치다.

TPK는 올해 나노실버 재료를 정식으로 출시했으며 1인치부터 100인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TPK는 기존에 사용하던 ITO는 휘긴 하지만 한계가 있는데, 지금의 나노실버 직경은 55nm에서 9nm까지 축소될 수 있어 정식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내년 나노실버 상품이 전체 이익의 5%를 차지하는 것이다. 

 

TPK 로고. /TPK 제공
▲TPK 로고. /TPK 제공


TPK는 최근 몇몇 모바일 브랜드 고객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정식 출시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부연했다. 주요 문제는 터치스크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커버글라스 등 다른 부품에 있다고도 지적했다. 아직 시작단계인만큼 개발이 지연될 수 있으며 무역 전쟁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마트폰 이외 태블릿PC와 노트북도 개발도 협력하고 있다. 

TPK는 나노실버 재료를 8인치 기준으로 삼았을 때 월 100만 개 가량 만들 수 있는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형 크기 인치의 경우 75인치 전자칠판을 최근 월 1만 개 만들 수 있는 물량이며 연말까지 2만 개 수준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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