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m 공정 적용...향후 IPO 준비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으로 가격이 1만 달러선을 회복하면서 가사오하폐 채굴기 시장도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중국 테크뉴스에 따르면 채굴기 업체 비트메인(Bitmain)은 최근 시장 수요에 따라 가상화폐 채굴 투자를 늘리면서 TSMC를 통해 60만 개의 채굴 칩을 구매키로 했다. 이 채굴 칩을 통한 이익이 10억 달러(약 1조2145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채굴 장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트메인은 신형 고효율 채굴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TSMC 측에 60만 개의 채굴 칩을 만들 수 있는 웨이퍼 생산을 주문했다. 

 

▲비트메인의 앤트마이너 S9K. /비트메인 제공
▲비트메인의 앤트마이너 S9K. /비트메인 제공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트메인의 신형 채굴 칩 주문 물량은 7nm 공정으로 제조된다. 1회 효율이 초당 50테라(Tera)따. 비트메인은 일부 16nm 공정 칩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메인은 올해 1분기 손실액이 6억2500만 달러(약 7590억6250만 원)에 달했지만 가상화폐 채굴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미국 시장 상장도 준비하고 있으며 IPO를 통해 시장 가치가 120억 달러(약 14조57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TSMC의 7nm 생산능력이 공급부족 상황에서 비트메인의 긴급 주문을 받으면서 관련해 웨이저자(魏哲家) 총재가 설명을 하기도 했다. TSMC 입장에선 놓치지 말아야할 주문이기 때문에 7nm 생산능력이 달리는 상황에서도 물량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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