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고성능 보안 컨트롤러 'OPTIGA Trust M' 출시
클라우드-기기 연결 속도 10배 높여… ZTP 구현도 가능

엔비디아가 클라우드와 기기를 빠르게 연결하면서도 보안을 강화해주는 '옵티가 트러스트 M'을 출시했다./인피니언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홈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각 기기를 서로 연결해주는 커넥티드(Connected) 기능이 필수다. 이 커넥티드 기능의 허점은 보안이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기기의 보안을 강화하면서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옵티가 트러스트(OPTIGA Trust) M'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단일칩 고성능 보안 컨트롤러로 기기의 고유한 기밀 정보를 보안 환경에서 저장한다. 소프트웨어(SW)로만 보안을 구현했을 때보다 클라우드에 기기를 10배 더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산업·빌딩 자동화, 스마트홈 기기 등에 적합하다.

커넥티드 환경을 구축해도 기기와 클라우드의 연결 속도가 느리다면 쓸 수 있는 기능은 제한된다. 손을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계정 관련 제원을 제공해주는 ZTP(Zero-touch provisioning)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피니언은 자체 보안 공장에서 'OPTIGA Trust M' 내부에 기기 식별용 인증서나 키 쌍(Key pair) 등의 정보를 넣어 고객사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암호화 툴박스, 보호 I2C 인터페이스, 기트허브( GitHub)에서 이용할수 있는 오픈 소스 코드를 제공해 임베디드 시스템의 설계·통합·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CC EAL6+(high) 인증을 취득했으며 첨단 비대칭 암호화를 지원한다. 수명은  20년에 이르며, 현장에서 보안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인피니언의 포괄적인 구성의 OPTIGA 제품군은 하드웨어 보안 컨트롤러에 소프트웨어를 결합, 사물인터넷(IoT) 엔드 노드, 에지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서버 같은 임베디드 시스템의 전반적인 보안을 향상시킨다. 

 기본적인 디바이스 인증에서부터 Java 카드 기반 프로그래머블 요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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