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슬림베젤 LCD 통해 폴더블 구현

대만 이노룩스가 '2019 터치 타이완' 전시회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노룩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이미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년 2분기에 양산될 예정이다. 

이노룩스가 선보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이날 5.99인치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돼 공개됐다. FHD LTPS 패널을 사용해 초슬림베젤을 구현했다. 2.5D 커버글라스 좌우와 상단에 0.3mm 두께, 하단에 2.0mm 두께 베젤이 있다. 스크린 비중은 98.6%다. 

쉽게 말해 두 개의 5.9인치 LCD 두 개를 이어 한 화면처럼 보이게 하는 폴더블 제품으로 펼치면 7.8인치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화면을 접는 폴더블 방식은 아니다. 이노룩스는 이같은 방식을 통해 여러번 접어도 '주름'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노룩스 로고. /이노룩스 제공
이노룩스 로고. /이노룩스 제공

 

이노룩스의 제품. /중화예징왕 공급
이노룩스의 제품. /중화예징왕 공급

 

이노룩스는 이 기술을 적용해 한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용과 두번 접히는 더블 폴더블 태블릿PC용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두 제품 곧 양산 단계에 진입한다. 

이노룩스는 이날 '수중 터치 인 디스플레이(Underwater Touch in Display,UTID) 모듈도 선보였다. 이 모듈은 일본 고객 제품 도입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UTID 기술은 수중에서 터치를 가능케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했다. 외장 터치스크린 모듈 두께를 줄이면서 휴대성을 높이고 제조 공정도 단순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전도체와 수중 터치스크린 기능을 통해 잠수시 수중 5m 깊이에서도 물고기와 셀카를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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