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Formula) 부문 최우수상은 ‘KOOKMIN RACING F-19’
EV부문 최우수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이 차지…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를 몰고 있다./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조직위원장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장)’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공동주최하고 현대·기아·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자동차대회다. 올해는 전국 98개 대학 186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최다 참가팀이 출전하는 경기의 종합성적 1위팀에 시상하는 KSAE 그랑프리는 바하(Baja) 경기에 참가한 계명대학교의 ‘속도위반’ 팀이 수상했다. ‘속도위반’ 팀은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과 우승기를 받았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더불어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포뮬러(Formula) 부문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F-19’팀이, EV부문 최우수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이 차지했다.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에서는 차량 앞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 운전자의 시야를 보호하고 적재물의 중량에 따라 제동거리, 안전속도 등 안전정보를 전달하는 아이디어로 출전한 성균관대학교의 ‘HEVEN_T'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를 비롯한 JSAE(일본), SAE-A(호주), TSAE(태국), VDI-FVT(독일)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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