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 시장 공략 속도 냈다… 알베오에 스마트NIC 통합

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솔라플레어의 제품군이 공식적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통합됐다고 12일 밝혔다.

자일링스가 이전에 발표한 솔라플레어에 대한 인수작업은 정식으로 완료됐다. 

앞서 자일링스는 반도체 업체에서 차세대 플랫폼 업체로 전략을 바꾸고 데이터 센터 가속화 솔루션에 주력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과 해당 기술의 공급업체에 대한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최종 후보로 오른 게 솔라플레어(Solarflare)다. 자일링스는 솔라플레어와 첨단네트워킹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솔라플레어에 투자한 업체 중 하나였다.

솔라플레어의 지능형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SmartNIC' 제품군과 소프트웨어(SW)는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제품으로, 매우 뛰어난 성능과 초저 대기시간의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올해 초 자일링스와 솔라플레어는 75W 이하로 초당 1억개의 패킷을 송수신할 수 있는 단일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반 100Gb SmartNIC 데모를 선보인 바 있다.

자일링스는 추가된 기술과 전문성을 통해 업계 선도적인 혁신 플랫폼을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에 보다 향상된 서비스로 대응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결합으로 개발된 새로운 차원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적응형 SmartNIC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 상에서 직접 네트워크·스토리지·컴퓨팅 가속을 실행하기 때문에 서버에서 이러한 작업 부하를 실행할 필요가 없다. 

또 자일링스는 데이터 센터의 핵심 작업 부하를 처리하는 적응형 가속기 카드인 알베오(Alveo) 포트폴리오에 솔라플레어의 네트워킹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