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억 투자 신규 회사 설립

중국 티안마가 15억 위안(약 2580억1500만 원)을 투자해 우한에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 센터'를 세운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티안마에 따르면 이 회사는 15억 위안을 들여 자회사로서 '후베이창장(湖北长江)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센터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주도케할 계획이다. 

이번 사안은 이미 지난 달 31일 열린 제 9회 이사회 2차 회의 심의를 통과해 주주 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는 후베이성 우한시 둥후(东湖) 개발구에 위치한다. 

 

티안마의 자회사 설립 공고. /티안마 제공
티안마의 자회사 설립 공고. /티안마 제공

 

티안마는 5G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인터넷+ 등 기술의 부상으로 단말기 기업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신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고속 발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이번 투자의 의의를 밝혔다. 보다 독립적인 테스트 플랫폼을 통해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안마는 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영역에 주력해왔다. 이미 a-Si LCD 분야 기술에 성숙한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했으며 샤먼 티안마 5.5세대, 6세대 LTPS LCD 생산라인이 지난해 연속으로 풀가동 풀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티안마의 5.5세대 OLED 생산라인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우한 소재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 1기 공장은 지난해 6월 초 출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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