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기내식 전문업체 사츠(SATS)와 가상 주방 구현

다쏘시스템(지사장 조영빈)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기내식 전문업체 사츠(SATS)와 세계 최초로 ‘가상 주방’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 

사츠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3D 가상 주방을 구현했다. 가상 주방에서 각기 다른 기내식 생산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제조량과 생산 일정을 계산해 생산성을 높이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제조량이 정확하게 예측되면 불필요한 음식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조리 과정을 효율화해 병목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 

가상 주방은 모든 프로세스 데이터와 정보를 하나의 3D 가상 환경에 수집하고 통합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협업 도구로도 이용된다. 

기욤 방드루 다쏘시스템 델미아(DELMIA) CEO는 “오늘날 ’경험의 시대’에서 소비자들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항공 승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운영 방식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다쏘시스템 솔루션은 이미 항공편 케이터링 서비스의 정시 공급률을 99.5%까지 끌어올리며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앨버트 포조 에르난데스 사츠(SATS)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자사가 생산 주방 내 리소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생산 시나리오와 조리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사츠의 기내식 제조 장면. /SATS 홈페이지
▲사츠의 기내식 제조 장면. /SAT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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