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 즈창시 소재 생산라인 중심 LED 클러스터 형성

중국 창즈(长治)시 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연간 3000만 개의 자외선 LED 칩을 생산할 수 있는 '중커루안선(中科潞安深) 자외선 LED 공장'이 정식으로 시생산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중국 자외선 LED 칩 전문 기업인 어드밴스드 울트라바이올렛 옵토일렉트로닉스(Advanced Ultraviolet Optoelectronics)가 짓는 이 공장은 세계 첫 고출력 양산용 자외선 LED 칩 생산라인으로 꼽힌다. 시생산에 돌입하면서 장츠시의 LED 산업 클러스터화 역시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츠시는 산시(山西)성에서 LED 산업이 가장 일찍 발전한 도시다. 10년 전 장츠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중국에서 LED 수직 산업사슬을 갖춘 유일한 도시가 됐다. 

 

▲어드밴스드 울트라바이올렛 옵토일렉트로닉스 로고. /회사 제공

 

최근 이미 시에 30여 개의 LED 기업이 모여 있으며 국가급 광전상품검측센터와 실험실도 집적해있다. 

LED 칩은 LED 조명의 핵심 부품으로서 P-N 접합으로 이뤄지는데 주로 전기를 광으로 전환시키는데 칩의 주요 재료는 단결정 규소다. 중국에선 초기에 LED 칩을 주로 수입했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LED 칩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고 대규모 생산도 확산하고 있다. 

2018년 중국 LED 칩 생산액이 215억 위안(약 3조6829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4.4% 늘었다. GGII는 올해 중국 LED 칩 생산액이 238억 위안(약 4조76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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