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몰렉스(대표 이재훈)는 수작업 납땜보다 신뢰성이 높은 보드-인 커넥터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체결이 필요 없는 단순하고 영구적인 결합을 요구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보드에 직접 솔더되는 단일형 커넥터 구조로, 일반 커넥터(쌍 구조)보다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비용도 저렴하다. 

이 제품은 수평 및 수직형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된다. 납땜 공정 이전, 혹은 진행 중 와이어 정렬과 보존을 해주고, 납땜 이후의 느슨함을 막아준다. 

사람 손으로 일일이 납땜을 하면 공정 균일성을 유지하기가 어렵지만 이 제품은 표준형 쓰루홀 납땜 방식으로 훨씬 안정적이다. 단자 및 하우징에 있는 잠금 기능은 단자의 유지력을 확실하게 해주며 특히 다양한 피치, 결합방식 및 핀 수 등의 옵션은 설계상의 유연함을 제공한다.

김명규 한국몰렉스 제품 매니저(차장)는 "설계 담당자들은 커넥터 타입을 설정할 때 원가, 조립 여부, 사이즈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한다"며 "간단한 연결만으로 충분하면 수작업으로 했을 때 제품의 신뢰성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특히 상대물이 없으므로 잘못 체결될 필요가 없이 쉽게 조립되며 원가 절감에 탁월한 제품이다. 몰렉스는 다양한 피치(핀과 핀 사이의 간격), 체결 구조 및 핀 수를 가진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2핀에서 최대 16핀 까지의 회로를 제공하며, 허용 전류는 2.0A에서 5.0A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의 조명과 공조기, 냉장고, 다운 라이팅 등 가전 외에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시스템에 두루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