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트리밍 시장 공략 가속화… 2016년부터 투자

자일링스가 데이터 센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영상 및 게임 스트리밍의 핵심인 영상 압축 기술을 가진 업체를 인수했다.

자일링스는 영상 압축 기술 업체 엔지코덱(NGCodec)을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디오 스트리밍은 인터넷 트래픽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5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비디오 프로세싱 시장은 2023년까지 유효시장(SAM)이 16억 달러(약 1조8877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엔지코덱은 강력하고 차별화된 비디오 인코딩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로, 자일링스의 가속 플랫폼 상에 구현될 경우 시장의 다른 솔루션 보다 낮은 대역폭 요건으로 탁월한 비주얼 품질을 제공한다.

엔지코덱의 압축 기술은 H.265/HEVC, VP9을 비롯해 곧 출시될 AV1 등으로 최신 클라우드 비디오 인코딩 표준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트위치는 지난해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DF)에서 자일링스 플랫폼 위에 엔지코덱 VP9를 구현, 탁월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자일링스는 지난 2016년부터 엔지코덱의 투자사이자 기술 파트너로 협업해 왔다. 약 35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코덱은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있는 자일링스 스트리트 바로 아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캐나다 온타리오, 워털루에도 별도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일링스는 엔지코덱의 전문 엔지니어 팀을 통해 데이터 센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비디오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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