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억 원 규모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2일 저녁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윈구(구안)과기유한회사(云谷(固安)科技有限公司)가 최근 정부의 보조금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이 곳에 소재한 6세대 OLED 생산라인을 위해 3억1000만 위안(약 531억300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 받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연간 이익 총액이 2억2900만 위안(약 392억4831만 원) 늘어날 것으로 봤다. 

보조금 지원 주체는 허베이징난(河北京南)구안(固安)가오신(高新)기술산업개발구관리위원회다.

 

비전옥스의 공시 (사진=비전옥스)
비전옥스의 정부 보조금 공시 (사진=비전옥스)

 

비전옥스가 지난해 받은 정부 보조금 총액은 20억3100만 위안(약 3481억 원)으로 2017년 대비 289% 늘었다. 비전옥스에 따르면 지난해와 2017년 정부 보조금이 수익 성과는 물론 제품 원가와 판매 마케팅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비전옥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7억7800만 위안이며 OLED 제품 매출은 16억200만 위안 수준이었다. 

비전옥스 측은 지난해의 경우 정부 보조금을 통해 6세대 OLED 생산라인 투자를 늘릴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회사에 따르면 회사의 5.5세대 OLED 생산 수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6세대 OLED와 모듈 생산라인 역시 시장에 영향력 있는 상품을 내놓으면서 수익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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