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9~13인치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및 EMI·EMC 최적화 서비스 출시

최근 출시되는 신형 자동차는 대부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내장하고 있다. 문제는 터치스크린으로부터 나오는 전자파간섭(EMI) 현상을 막고, 전자파적합성(EMC)을 준수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완성차(OEM) 업계가 요구하는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maXTouch' 3종 및 EMI 및 EMC 최적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칩이 차량용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3종을 출시했다. 

'MXT1067TD', 'MXT1189TD', 'MXT1665TD' 등 'maXTouch' 3종은 새로운 차동 상호 신호 획득 방식을 활용, 신호대잡음비(SNR)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매우 두꺼운 유리/플라스틱 커버 유리를 적용할 수 있고, 최대 4.5㎜ 두께의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소재 두꺼운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멀티 핑거 터치를 지원한다.

세 제품은 9~13인치 차량용 터치스크린용으로, 비용을 최적화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국제 표준(A-SPICE) 3등급, ISO26262의 ASIL B등급을 준수한다. 

TD 제품군은 EMI 최적화 도구를 통해 터치 컨트롤러의 방사 방출(RE)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고유한 파형정형(Waveform Shap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칩의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센터의 제품 전문가와 협업하고, 이 도구를 이용해 사용자 정의 RF 한계를 입력할 수 있으며 터치 감지 획득에 사용되는 전송된 버스트 파형의 모양을 조정할 수 있다.

파형정형은 해당 도구에서 파생된 펌웨어 매개 변수를 통해 이뤄진다. 개발자는 원격 무선도어 잠금장치와 같은 다른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들과 함께 동작하도록 기본적인 버스트 주파수를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된 매개 변수는 maXTouch 구성 파일에 간단히 추가되며, 구성파일은 터치 컨트롤러의 성능을 개별적인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화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자는 원하는 EMI/EMC 성능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구성 설정에 따른 실험과정을 제거, 값비싼 비용의 EMC 테스트 기간을 적게는 몇 시간, 많게는 몇 주까지 줄일 수 있다.

패니 더벤하그(Fanie Duvenhage) 마이크로칩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의 차량용 터치스크린 솔루션은 디자인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시간을 단축시킨다"며 “전 세계에 위치한 8곳의 애플리케이션 및 센서 전담 디자인센터들에서 마이크로칩의 디바이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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