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성장세 대응 목적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이 인도 투자를 본격화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티안마(Tianma)가 인도에 자회사를 설립한다. 이주 티안마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시를 발표하고 자회사인 상하이 중항광뎬즈와 공동으로 7만4000달러(약 8554만 원)를 출자해 '티안마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Tianma Microelectronics (India) Private Limited)'를 세운다고 밝혔다. 

자회사 설립 목적은 인도 시장의 빠른 성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투자안은 지난 20일 열린 8회 이사회 제39차 회의에서 이미 통과됐다. 단 중국 정부와 인도 정부의 관련 부처 심사는 아직 남아있다.

 

티안마 로고. /티안마 제공
티안마 로고. /티안마 제공

 

티안마 측은 "이번 투자로 설립되는 인도 자회사는 회사의 지역 시장 경쟁력을 높여주고 인도 지역 고객의 고속 성장세에 대응 능력을 강화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해외 사업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안마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a-Si LCD 기술 영역에서 성숙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샤먼 소재 5.5세대 라인, 그리고 6세대 LTPS LCD 생산라인이 지난해 풀생산 풀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5.5세대 OLED 생산라인 역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우한 소재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 1기 공장이 지난해 6월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티안마는 LCD와 OLED 등 관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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