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 4Q 양산...'T6'는 생산능력 확대 중

TCL그룹은 투자자리서치에서 1분기 실적이 성장했다며 자회사인 CSOT의 성장세를 조명했다. TCL그룹에 따르면 CSOT의 1분기 'T3' 공장은 ‘풀가동 풀판매’를 기록해 판매액이 지난해 1분기 대비 3.95배 증가했다. 1분기 CSOT의 매출은 72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1% 늘었다. EBITDA율은 28.2%이며, 순이익은 6억8300만 위안으로 비교적 좋은 이윤상태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35.2% 늘어난 것이다.

중소형 플렉서블 OLED 영역에서 회사는 6세대 플렉서블 LTPS/OLED 생산라인 'T4'가 미들-하이엔드급 상품을 위한 플렉서블 제품 생산을 이미 시작했으며, 월 4만5000장(1500×1850) 생산능력을 계획하고 있다다. 지난 분기 샘플 공급을 거쳐 이미 주요 휴대전화 기업이 협력 의사를 표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공동으로 검증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는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봤다.

 

CSOT 로고. /CSOT 제공
CSOT 로고. /CSOT 제공

 

이어 이미 건설한 LTPS 공장 T3은 1분기 풀가동을 통해 효율적 운영을 했다. 판매액이 3.95배 늘었으며 상품 출하량이 2728만 개로 글로벌 3위로 뛰어올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량 비중이 이미 80%를 넘으며 이익도 성장하고 덧붙였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T3 생산능력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월 4만5000장(1500×1850)에서 월 5만 장 수준으로 늘리고 수요 성장에 대응하고 있다.

'T6' 공장의 경우 생산능력 상승 단계이며 대화면 상품(65인치, 75인치)가 2분기 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생산능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생산능력을 늘리면서 CSOT의 중소형 시장 점유율 역시 커지고 있다.

CSOT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조직과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원가 절감과 효율 증진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기술력을 높이면서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도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대형과 중소형 생산기지가 고루 우위를 가지면서 구조적인 원가 절감이 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TCL그룹은 1분기 296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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