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 카이스트, 18일 판교 반도체산업협회회관에서 개최
이윤섭 사이파이브 CTO 외 삼성전자, 램버스 등 파트너사 참여

사이파이브(SiFive)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술 심포지엄을 연다.

오픈 소스 반도체 하드웨어 명령어 세트 아키텍처(ISA) 'RISC-V'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생겼다. RISC-V 아키텍처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 설계 업체 사이파이브(SiFive)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이파이브코리아(지사장 조명현)는 17일 대전 카이스트 학술문화관에서, 18일 판교 반도체산업협회회관에서 '2019 SiFive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이파이브는 UC 버클리대에서 RISC-V 아키텍처를 개발한 크르스테 아사노빅(Krste Asanovic) 교수와 앤드류 워터맨(Andrew Waterman) 박사, 이윤섭 박사가 주축이 돼 설립된 회사다.

RISC-V 아키텍처 기반 반도체를 개발하는 동시에 다른 업체들이 RISC-V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디자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한국에 지사를 세웠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이파이브의 기술과 국내외 연구개발(R&D)에 사이파이브의 솔루션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한다.

사이파이브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윤섭 박사가 'RISC-V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사이파이브의 전략 및 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케이스 비텍(Keith Witek) 부사장이 '반도체 설계 디자인의 혁신을 이끌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삼성전자, 퓨리오사AI, 울트라SoC(UltraSoC), 오픈엣지(OpenEdges), 램버스 등 국내외 협력 업체 관계자도 연사로 나선다.

사이파이브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사이파이브와 RISC-V 아키텍처를 알리고, 팹리스와 파운드리 협력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는 RISC-V 아키텍처의 현황과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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