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포콤에 전시한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인포콤에 전시한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사진=LG전자

LG전자는 12일부터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9(InfoComm 2019)’에 참가했다. 인포콤은 약 1000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초소형 LED 소자로 섬세한 화질을 구현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쇼윈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명 올레드(OLED) 사이니지’ ▲테두리에 별도 구조물이 없어 구부리기 쉬운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을 전시한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는 50마이크로미터(µm) 이하 초소형 LED 소자를 정밀하게 배열해 만든 디스플레이다. LED 소자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어느 각도에서도 색의 왜곡이 없고, 베젤(테두리)이 없어 영상 몰입감을 극대화 한다. LG전자가 인포콤에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다양한 OLED 사이니지 라인업도 선보였다. OLED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을 뿐만 아니라 곡면 구현이 자유롭다.

투명 OLED 사이니지는 선명한 화질과 투명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고객이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상품 관련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뒤편에 있는 상품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상무)는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첨단 사이니지의 기술력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