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인치 LCD TV용 LCD 3Q 공급

중국 TCL그룹 산하의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가 화웨이에 공급할 대형 TV 패널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CSOT는 지난 3일 오후 중국 난팡러바오와 인터뷰에서 화웨이에 공급할 65인치 제품이 이미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65인치 LCD TV용 LCD 공급 준비가 이뤄질 예정이란 점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다.

이 제품은 3분기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화웨이의 9월 TV 출시설이 제시된 바 있으며 CSOT의 LCD를 공급받아 올해 가을 화웨이의 65인치 TV 출시가 이뤄지게 된다.

 

CSOT의 T6과 T7 공장 이미지. /CSOT 제공
CSOT의 T6과 T7 공장 이미지. /CSOT 제공

 

CSOT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올해 대화면 4K와 8K 초고화질 디스플레이용 11세대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주요 디바이스 기업과 손잡고 공동으로 스마트 대형 스크린 디바이스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언급, 화웨이와의 협력 진전을 설명했다. 9월 출시될 제품은 8K 제품이 유력하다.

CSOT는 지난해 말 선전에서 11세대 라인 ‘T6’ 시생산에 돌입했으며 이공장을 지은 선전시CSOT기술유한회사가 CSOT와 한국 삼성디스플레이의 합작사다. t6 공장의 주요 생산 패널은 43인치, 65인치, 75인치 LCD와 OLED다.

TCL그룹은 최근 CSOT 등이 영위하는 부품 사업으로 무게 중심축을 옮겨 관련 공급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둥성 TCL그룹 CEO는 최근 TCL 그룹이 디스플레이 고객을 확대하고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시장 영역으로도 개척을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달 말 화웨이는 2개의 LCD TV 모델에 대한 중국 정부의 품질 인증을 완료, TV 출시가 임박했음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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