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억9000만달러 기록… 대만·북미 제외 모든 지역 두자릿수 감소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 규모.(단위: 억달러)/SEMI, KIPOST 재구성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이 전분기보다 약 8% 하락한 137억9000만달러(약 16조3205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169억9000만달러(약 20조1077억원)보다는 19%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만과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출하액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감소했다. 대만은 지난해보다 68% 늘어난 38억1000만달러(약 4조5092억원)로 1위를 유지했고, 북미는 47% 증가한 16억7000만달러(1조9764억원)로 일본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한국이다. 지난해 1분기 한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출하액은 28억9000만달러(약 3조4203억원)로 지난해보다 54% 줄었다. 중국도 전년 대비 11% 감소한 23억6000만달러(약 2조7931억원)를 기록했고 일본도 같은 기간 4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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