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생산량 증대 인한 공급과잉 여파

BOE의 10.5세대  LCD 공장이 지난해 3월 가동에 돌입한 이래 수율이 높아지면서 생산량이 증가, 65인치 패널 월 출하량이 5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 풀가동을 실현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65인치 LCD 가격이 200달러(약 23만 원) 아래로 떨어져 재료 원가에 근접한 상황이다.

중국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올해 중국 패널 기업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BOE의 10.5세대 공장 생산량 증가뿐 아니라 CSOT의 11세대 공장, HKC의 추저우 8.6세대 공장 시생산이 이뤄지면서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다.

BOE는 지난해 하반기 65인치와 5인치 출하량이 트리플 점핑을 했으며 11월 65인치 패널 출하량은 처음으로 40만 장을 넘어섰다. 이어 올해 1월 출하량은 53만 장으로 늘어났다. 올해 평균 매월 출하량이 50만 장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BOE 로고. /BOE 제공
BOE 로고. /BOE 제공

 

75인치 패널은 지난해 11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0만 장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월 출하량이 12~13만 장 선을 유지하고 있다.

BOE의 10.5세대 공장 풀 가동 생산능력은 약 12만 장 수준으로 4월과 5월 이미 10~11만 장 수준인 만큼 6월이면 12만 장 풀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같은 대형 LCD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가격 인하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만 기업도 갓했다.대만의 경우 6세대 공장에서 65인치 패널을, 한국은 8.5세대 공장에서 3개의 65인치 패널과 6개의 32인치 패널을 만들어내고 있다. BOE의 10.5세대 공장은 1장의 유리기판으로 8개의 65인치 패널 혹은 6개의 75인치 패널을 생산해내고 있다. BOE는 10.5세대 공장에서 43인치 패널 생산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4분기 양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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