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하이퍼스케일데이터센터용 테라비트급 이더넷 PHY 출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동통신 사업자와 클라우드 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서버는 용량, 보안, 유연성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과 대역폭 최적화도 필요하다.

이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자회사인 마이크로세미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라우팅 및 스위칭 플랫폼 'META-DX1 이더넷 PHY(Physical-Layer) 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PHY 디바이스 제품군은 1GbE~400GbE 이더넷 포트, 플렉스 이더넷(FlexE), 미디어 접근 제어 보안(MACsec) 링크 암호화, 그리고 나노초 단위의 타임스탬핑 정확도 등을 단일 칩에 통합시킨 제품이다.

업계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내 트래픽을 지원하기 위해 100GbE에서 400GbE로 전환하고 있다. 시스코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Global Cloud Index)에 따르면 2021년까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내 트래픽은 4배 급증하고, 데이터 센터 간 트래픽은 연간누적증가율(CAGR) 30% 이상의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META-DX1'는 서비스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회선 카드의 용량을 400GbE 포트 36개 또는 100GbE 포트 144개로 초당 3.6 테라비트(Tbps)에서 14.4 Tbps로 4배 증량할 수 있다.

META-DX1 속 'MACsec 엔진'은 데이터 센터나 기업 부지에서 외부로 나가는 트래픽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FlexE는 고객사가 현재의 고정 속도 이더넷을 넘어 최적으로 링크를 구성, 저비용 고용량 광통신 설비를 활용해 파이버 플랜트(Fiber Plant)에 대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용량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한다.

META-DX1 제품군은 데이터 센터 인터커넥트(DCI)를 확장할 때 용량 증가 다음 단계를 충족할 수 있도록 MACsec과 FlexE를 하나의 솔루션에 특별하게 결합한다.

META-DX1의 차별화 기능인 유연한 통합 크로스포인트 스위칭 기능을 통해 제조사(OEM)들은 100 GbE(QSFP28)와 400 GbE(QSFP-DD) 광케이블용 단일 디자인이나 SKU를 지원해 25 Gbps NRZ와 56 Gbps PAM 기반 아키텍처에서의 시장 전환을 쉽게 이행할 수 있다.

META-DX1은 모든 포트에 나노초 수준의 정확성을 가진 고성능 타임스탬핑 기능을 제공해 네트워크 확장 사업 수행 시 5G 모바일 기지국 구축 과정에서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인 타이밍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칩 통신사업부 부사장 바박 사미미(Babak Samimi)는 “META-DX1 제품군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기업 및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최근의 5G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및 확장할 때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하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상품으로 통합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