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화웨이·미디어텍·칭화유니 5G 모뎀 칩 양산
TSMC가 글로벌 팹리스 기업의 5G 모뎀 파운드리 주문을 모두 가져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와 중국 36커(36kr) 등 언론은 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TSMC가 이미 퀄컴과 화웨이 하이실리콘의 5G 모뎀 칩 양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올해 하반기 미디어텍의 헬리오(Helio) M70 5G 모뎀 칩 생산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세 회사의 첫번째 5G 모뎀 칩은 모두 TSMC의 7nm 공정을 이용해 생산될 예정이다.
퀄컴의 경우 스냅드래곤 X50 프로세서이며 하이실리콘의 경우 바롱(Balong) 시리즈다.
또 TSMC가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Unisoc 5G 모뎀 주문 역시 받았으며 이 제품은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양산을 앞두고 있다.
Unisoc의 경우 처음엔 인텔의 모뎀 기반 하이엔드 5G 스마트폰 솔루션 출시를 계획했지만 자체 모뎀칩을 내놓는 것으로 선회했다. Unisoc의 ‘IVY510’ 5G 모뎀의 경우 TSMC의 12nm 공정을 채용한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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