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5개 기업 인증 통과...삼성 폴더블폰 출시 지연은 악재 아냐

대만 TPK가 나노실버 인증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본격 양산을 올해 4분기에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차오뤼(江朝瑞) TPK 회장은  지난주 열린 주주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나노실버 기술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이미 ‘매우 큰 고객’의 인증을 진행 중”이라며 “1~1년 반 이상이 걸릴 수 있지만 이미 5개 기업 인증을 통과한 상태이며 올해 4분기 양산 출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TPK는 롤러블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이미 8년간 몸담아온데 이어 이미 나노실버 재료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가장 안정적 공급망을 완비하고 있으며 1인치부터 100인치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에 공급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미 여러 고객이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점진적으로 대화면 나노실버 터치스크린 양산을 시작해 4분기 양산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PK 로고. /TPK 제공
TPK 로고. /TPK 제공

 

TPK는 이달 초 까지만 해도 내년 초 나노실버 양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수요와 기술 등 조건이 맞춰지면서 연내 양산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달 초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TPK는 올해 1개의 나노실버 생산라인을 짓기 위해 2000만~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분기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이르면 연말 혹은 내년 하반기 관련 제품이 출시하면서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형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BOE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3분기 대형 전자칠판을 위한 나노실버 터치스크린 공급 계획을 밝혔다.

TPK는 지난해 1135억 위안의 연결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주주회의 자리에서 장 회장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연기가 악재는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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