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공정 개발과 공정 전환에 소요

TSMC가 4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1217.81억 대만달러(약 4조6484억 원) 규모의 자본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TSMC 이사회는 자본 예산을 비준하면서 첨단 공정 생산능력 업그레이드 이외에 일부 아날로그 공정 생산능력을 특수 공정 생산능력으로 전환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연구개발 자본 예산과 경상성 자본 예산도 포함됐다.

 

TSMC 이미지. /TSMC 제공
TSMC 이미지. /TSMC 제공

 

이사회는 동시에 35.21억 대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비준하면서 하반기 임대 자산의 자본화도 지원했다.

TSMC는 올해 연간 자본 지출 금액을 100~110억 달러(약 11조9500억~13조1450억 원)로 보고 있으며 이중 80%의 경비가 3nm, 5nm, 7nm 첨단 공정에 쓰일 예정이다. 이외 10%의 경비는 첨단 패키징과 마스크에, 10%는 특수 공정에 쓰인다.

TSMC는 향후 몇 년간 자본 지출 금액이 100~120억 달러(약 11조9500억~14조3400억 원) 선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7nm와 2세대 7nm 공정은 실적에 약 25% 기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계에서는 TSMC의 파운드리 기술력에 근거해 6nm 공정 출시 이후 퀄컴, AMD, 자일링스, 미디어텍, 하이실리콘, 엔비디아 등 고객이 채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5nm 공정은 모두 EUV 리소그라피장비를 도입, 이번 분기 내에 모든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고객의 상품 설계안을 받아 내년 양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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