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300만달러 기록… 일본 업계 점유율 53%

▲실리콘 웨이퍼를 세척하고 있는 모습./SVMI
▲실리콘 웨이퍼를 세척하고 있는 모습./SVMI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실리콘 재생 웨이퍼 출하액이 6억300만달러(약 7170억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억1000만달러(약 6064억원)보다 19% 가량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 2007년(7억3300만달러)보다는 적다. 생산량은 같은 기간 3% 늘었다. 

실리콘 재생 웨이퍼는 결함이 발생한 실리콘 웨이퍼 위의 모든 재료를 제거한 뒤 세척해 다시 쓸 수 있게 만든 웨이퍼다. 위에 올라간 재료를 깎아내면서 아래 실리콘 웨이퍼까지 깎아낼 가능성이 있고 수십 나노 단위의 입자도 제거해야해 난이도가 높다.

실리콘 재생 웨이퍼는 대부분 일본, 북미 업체들이 공급한다. 일본 실리콘 재생 웨이퍼 업계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지난해 점유율은 전년대비 2%P 줄어든 53%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점유율은 지난 2017년보다 1% 증가한 31%로 나타났다. 유럽·북미 지역 업계의 점유율은 16%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