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시장 본격화, 캠브리지컨설팅 관련 솔루션 공개
AI 헬스케어시장 본격화, 캠브리지컨설팅 관련 솔루션 공개
  • 오은지 기자
  • 승인 2019.05.15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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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활용 헬스케어 제품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기술 개발 아웃소싱 업체 캠브리지컨설턴트가 다양한 고객사에 제공할 AI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해 한국 진출을 선언한 이 회사는 국내에서도 헬스케어, 제약 업체들과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일즈 업튼(Miles Upton)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박사)는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60년된 회사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모든 지적재산권(IP)을 고객에게 귀속시킨다"며 독특한 기술컨설팅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통신 등 핵심 기술 플랫폼을 보유해 패션, 헬스케어, 공장 등 여러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맞춤형 기술 외주 개발사다. 자체적인 미래 예측 모델을 갖고 향후 널리 쓰일 기술을 개발하는 게 특징이다. AI 역시 20년 넘게 개발해왔고 자체 AI연구소 ‘디지털 그린하우스(Digital Greenhouse)’에서 개발된 시제품을 고객사에 소개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맞춤형 제품으로 만든다. 

마일즈 업튼 캠브리지 컨설턴트 아시아지역 총괄 책임자가 발표하고 있다.
▲마일즈 업튼 캠브리지 컨설턴트 아시아지역 총괄 책임자가 발표하고 있다.

피부 진단 솔루션, 스트레스 측정 솔루션으로 헬스케어 시장 공략

피부 정밀 분석 앱 '리플렉션(Reflexion)'은 피부 표면 광택도에 따라 빛의 반사도와 산란도가 다르다는 원리를 이용해 광택, 거칠기, 반사율 등을 분석해 3D맵을 만들고, 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 최적의 화장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에드워드 브르너(Edward Brunner) 아시아 컨슈머 & 산업 비즈니스 디렉터는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간단한 기기와 앱만 있으면 정확한 피부톤을 판별해준다"며 "전용 헬스케어 기기를 별도로 구매하면 관리가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단순화 시켜 편의성을 높이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재키 핀(Jaquie Finn) 디지털 헬스 부문 책임자는 스트레스 측정기 '베럼(Verum)'을 소개했다. 특수 제작된 조끼를 입고 움직이면 센서가 음성과 등 근육 긴장도를 측정해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다. 단순한 이 기술은 256개 센서 콤비네이션과 4개 머신러닝(ML)을 이용해 수집한 스트레스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가장 편리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 만든 것이다. 이는 질환 진단, 의약품 시판 후 시장 조사, 폐쇄 루프 치료법(closed loop therapeutics) 개발, 재활 및 환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이와더불어 이그젝트 이미징(Exact Imaging)과 협업해 개발한 AI 기반 전립선암 영상 진단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캠브리지컨설턴트가 개발한 스트레스 측정 솔루션 '베럼(Verum)'.
▲캠브리지컨설턴트가 개발한 스트레스 측정 솔루션 '베럼(Verum)'.

이 회사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은 캠브리지 컨설턴트가20여년간 3000개에 달하는 특허 기술을 개발하며 삼성, 노바티스(Novartis),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지멘스(Siemens) 등과 협업하고 있다. 신체 깊은 곳에서도 수술 도구가 미리 결정된 안전한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신경과 혈관 등의 주요 구조를 식별 및 안내하는 '카이메라(Chimaera)', 배터리 없이 스마트폰과 연동돼 당뇨 환자의 건강 관리를 돕는 인슐린 주사 펜 '키코펜(KiCoPen)'이 대표적이다.
 

각종 산업에 침투하는 AI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올해 1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이미지·영상 복원 기술 '딥레이(DeepRay)' △머신비전과 로봇 공학, AI 기술을 융합한 식기 세척 자율 시스템 '터보 클린(Turbo Clean)' △데이터 자동 수집 기반의 자율 주행 애그리테크(Agritech) 로봇 '마무트(Mamut)'를 소개한 바 있다. 스마트 팩토리, 자율 주행,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들이 쓰일 수 있다. 

나이키 웨어러블 기기 개발 경험도 전했다. 나이키는 디자인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기술 기획부터 제조에 이르는 전반은 캠브리지 컨설턴트가 맡았다. IT기술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이 같은 기술 외주 업체들과 협업이 단기간에 제품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업튼 박사는“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AI 역량을 통해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과 특허를 제공하고 기술적 한계를 안고 있는 분야에서 혁신적인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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