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임원 포럼 강연서 직접 밝혀

중국에서 처음으로 8Mbit 인터페이스 SPI 노어플래시(NOR Flash)를 직접 개발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중국 기가디바이스(GigaDevice) 메모리사업부 컨설팅 상품 시장 천후이(陈辉) 총괄이 지난 10일 열린 제 9회 쑹산후(松山湖) IC포럼에서 첫번째 중국산 고속 8Mbit 인터페이스 SPI 노어플래시 ‘GD25LX256E’ 출시를 알렸다. 최고 클럭속도가 200MHz로 기존 다른 제품의 5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 JESD251 표준에도 부합하며 차량용 고속 판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오차정정코드(ECC) 알고리즘을 내장해 수명을 대폭 증가시켰으며 IO CRC 기능 역시 고속 시스템 설계를 보장한다.

기가디바이스 로고. /기가디바이스 제공
기가디바이스 로고. /기가디바이스 제공

 

천 총괄에 따르면 GD25LX256E는 고성능이 엄격히 요구되는 차량과 인공지능(AI), IoT 등에 응용될 수 있다.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eMMC, 낸드 등 제품이 잘 알려졌지만 노어 플래시의 경우 매우 중요한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중 하나다. 1988년 인텔이 발명한 이래 EPROM, EEPROM 등으로 발전해왔다.

기가디바이스는 2005년 4월 설립됐으며 중국에 본사를 둔 칩 설계 기업이다. 연구개발자 비중이 55%에 달하며 각종 스토리지, 컨트롤러 등 제품을 취급한다. 주요 상품은 노어 플래시, 낸드 플래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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