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PS-OLED-옥사이드가 a-Si 시장 침투

CPU 공급 부족 영향으로 상반기 노트북PC의 출하 기세가 꺾였지만 고가 비즈니스용 노트북 수요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LTPS와 옥사이드(Oxide) 패널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10% 이상 노트북PC 시장 침투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AUO는 델과 HP 등 양대 PC 브랜드 공급을 통해 1분기 LTPS 노트북PC LCD 출하량이 갑절 이상 증가, 올해 지난해의 수 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AUO는 6세대 LTPS 공장 생산능력을 토대로 올해 적극적으로 LTPS 노트북PC LCD 보급을 확산한다. 초경박, 초저전력소모 기능을 통해 1분기 출하량을 이미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렸다. AUO는 LTPS 노트북PC가 주로 고가 비즈니스 노트북PC로서 4K UHD 해상도에 초슬림 베젤, 초저전력 특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충전없이 20시간 이상 사용하면서 이동성이 높아진다.

 

AUO 로고. /AUO 제공
AUO 로고. /AUO 제공

 

올해 노트북PC용 LCD 시장은 기존 아몰퍼스실리콘(a-Si) 시장에 LTPS, 옥사이드, OLED가 점유율을 늘려가는 형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맥북은 옥사이드 패널 기술을 사용한다. 옥사이드 패널 기술의 주요 공급업체는 LG디스플레이, 샤프, CEC판다, BOE 등이다. LTPS 패널 기술 공급업체는 AUO, JDI, 티안마 등이다. 중국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경우 올해 노트북PC용 LTPS 패널 양산을 시작한다. 삼성은 OLED 노트북PC 패널로 시장에 돌아온 상황이며 중국 OLED 기업 에버디스플레이, 비전옥스 역시 노트북PC용 OLED 를 출시 예정이다.

중국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옥사이드와 LTPS 노트북PC LCD의 지난해 출하량은 약 1300만 개였다. 주로 중급 및 고급 상품에 적용됐다. 해상도는 풀HD와 UHD였다. 올해 OLED가 모바일에서 확산 적용되면서 LTPS 패널 생산능력에 압박을 주는 양상이다. 패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생산능력을 조정하고 있으며 올해 LTPS 노트북PC 패널 출하량은 수 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해 노트북PC에서 a-Si LCD 비중은 92.8% 였지만 향후 점차 비중이 줄어들 전망했다. 옥사이드, LTPS,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1분기 두자릿수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2020년이면 옥사이드, LTPS, OLED 패널 출하량 비중이 14%에 달하고 출하량이 27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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