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연구진이 글로벌 제품과 인도향 제품 개발

미디어텍이 인도에서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 증원에 나서 차세대 제품 개발을 맡긴다.

라이브민트(LiveMint)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인도에서 연구개발인력을 늘려 800여 명의 팀을 꾸린다.

주로 휴대전화, 셋톱박스용 제품을 공급하는 이 회사는 최근 노이다(Noida), 방갈로르(Bangalore), 봄베이(BOMBAY) 지역에 총 65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텍의 인도 대표 안쿠 제인(Anku Jain)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향후 이 규모를 늘려 800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이나 타임라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디어텍 로고. /미디어텍 제공
미디어텍 로고. /미디어텍 제공

 

이같은 결정에는 인도가 중요한 시장이고, 인도의 인재 자원 역시 풍부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소재 연구개발팀은 글로벌 제품과 인도향 제품 연구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주로 미디어텍이 최근 주력하는 5G와 인공지능(AI) 영역 연구개발에 투입될 전망이다.

예컨대 미디어텍의 플래그십 제품 P90의 경우 일부 하드웨어 설계가 인도에서 완성됐다. 향후 P90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하반기 인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P90의 프로세싱 성능은 전작의 4배 수준이며 더 빠른 얼굴인식 잠금해제와 3D 보디랭귀지 추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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