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생산 돌입...7nm 공정 개발도 진행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용 마스크 공장 정식 제품 출하가 상반기 내 이뤄지게 된다. 

중국 샤먼(厦门) 소재 ‘포트로닉스 DNP 마스크 코퍼레이션 샤먼(Photronics DNP Mask Corporation Xiamen, PDMCX, 美日丰创光罩)’가 시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정식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PDMCX는 미국 포트로닉스(Photronics)가 일본 DNP와 샤먼에 합작 설립한 회사다.

반도체용 마스크 연구개발과 생산에 주력하며 총 10억6700만 위안(약 1826억5973만 원)이 투자됐다. 올해 4천 개 생산가능한 설비를 마련할 예정이며 공장 풀 가동 후에는 연간 1만2000개가 생산되도록 지어진다. 중국 내 최대 규모 반도체 상용 마스크 생산 기지다.

 

PDMCX 이미지. /훠쥐까오신구 제공
PDMCX 이미지. /샤먼 훠쥐까오신구 제공

 

알려진 바에 따르면 PDMCX는 주로 아날로그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영역의 광범위한 기술과 노드에 대한 반도체 공정을 지원하게 된다. 공장 건설 이후 중국 내에 주류인 14nm 이상급 공정용 마스크를 공급하게 된다. 이후 세계 정상급의 마스크 연구개발 센터도 짓는다.

이를 위해 1억 달러(약 1151억 원)를 투자해 7nm 공정 개발에 나서게 된다.

샤먼 훠쥐(火炬)산업구에 위치한 PDMCX는 중국 유일의 독립적 하이엔드 마스크 공장이기도 하다. 중국 내 산업의 결핍 요소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공장의 가동을 통해 UMC가 샤먼에 투자해 건설한 XMC에 조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시생산을 통해 UMC 생산능력을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동시에 산업 공급망을 강화하면서 더 많은 반도체 설계 기업이 샤먼에 집적해 관련 산업의 집중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