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공급 체계 변화

TSMC가 1월 발생했던 포토레지스트 웨이퍼 오염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200명 규모의 품질 관리 검측 조직 출범을 발표했다. 협력업체의 제품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더 나아가 공급 재료의 품질 검증을 위해 협력업체의 제품 공급시 검측 보고서 체계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중국 지웨이왕이 전한 TSMC 협력업체에 따르면 TSMC는 200명 규모의 관리 조직을 세우고 관련 재료와 장비 검측 업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이 부문의 인력 규모가 200명에 이르면서 추가 설비도 필요한 만큼 TSMC의 투자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TSMC 사옥. /TSMC 제공
TSMC 사옥. /TSMC 제공

 

1월 웨이퍼 오염 사건 발생 이후 TSMC는 이미 협력업체에 매번 공급되는 재료에 대한 검증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재료 점증 보고서 이외에 다른 재료 검증 보고와 상대적 비교 역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매번 재료의 상황을 요구하면서 표준값 내에 부합하는지 여부도 요구하고 있다. 매번 낙차 역시 크면 안되며 품질의 극도 안정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부분에 있어 일부 협력업체가 최대한 맞추려고 하지만 일부 협력업체는 검측 과정의 자료가 영업상 기밀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TSMC와 공급 방식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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